이란전쟁을 통해 바라본
중국과 러시아의 對중동 전략 변화 가능성
정재흥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2026년 국제정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미국 중심의 이른바 '규칙 기반 국제질서(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RBIO)'가 전례 없는 수준의 도전에 직면하는 거대한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음
❍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핵심에는 중동 지역의 급격한 지정학적 재편이 놓여 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이란전쟁의 전면화, 미국의 군사적 개입 확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과 체제 위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개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동 질서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하고 있음
❍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26년 2월 28일 본격 개시된 미국과 이스라엘 합동 대규모 이란 핵·미사일 군사기지 공습, 그리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의 사망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지속되어 온 이슬람 공화국 존폐를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란전쟁은 단순하거나 일시적인 무력 충돌이 아닌 중동 지역 전체의 세력균형과 에너지 안보, 미·중·러 강대국 경쟁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중동
질서 변화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자 함
❍ 구체적으로 중동 지역 질서의 역사적 맥락과 이란-이스라엘 갈등 요인을 살펴보고,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개입 목적과 배경, 이란 체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변화 방향 등을 검토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경제·에너지 위기 파급 효과 등도 파악하고자 함
❍ 이란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중동 질서 재편 가능성을 규명하고 이러한 중동 정세 변화가
한국의 에너지 안보, 경제적 이해, 역내 안보 환경에 미치는 함의를 분석하고자 함
■ 2026년 2월 말부터 급격히 고조된 이란전쟁과 중국·러시아의 적극적 개입을 계기로 전면적 재편 과정에 진입한 중동 지역 질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한국 차원의 전략적 함의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함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한 에너지·경제 위기 파급 효과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대응과 개입 현황 등을 살펴보고 새로운 중동 질서 재편 가능성
그리고 함의를 검토하고자 함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전쟁) 장기화,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부상이라는 거시적 국제질서 변화에 맞물려 중동 지역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와 러시아의 군사·안보 개입, 이란을 포함한 '저항의 축'(후티·헤즈볼라·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이 중층적으로 교차하는 새로운 중동 질서의 출현이 가속화 됨
파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