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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책총서
연구위원 및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공동으로 저술하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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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리더십 연구
2017년02월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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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장, 백학순, 임을출, 전영선

   김정일 사망 직후 국내외에서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그의 삼남 김정은이 경험이 부족해 북한을 정상적으로 통치하기 어려울 것이고 그의 고모부 장성택 당중앙위원회 행정부장이 섭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장성택은 김정일 사망 후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201312월에 반당반혁명 혐의로 처형되었고, 20154월 말에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도 수령 영도 거부군벌관료주의라는 죄명으로 처형되었다. 또한 김정일 사후 북한군의 최고실세로 간주되었던 리영호 총참모장은 20127월에 전격적으로 해임되었고 이후 수시로 군 고위 간부들이 교체됨으로써 현재 김정은의 권위에 도전할 수 있는 세력은 대부분 제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은 집권 첫 해인 2012년부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과 당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자주 소집하고 대중 앞에서 연설도 하는 등 김정일과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는 김정은이 권력을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지 못하면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김정은은 경제보다 군대를 더 중시했던 김정일과는 다르게 인민생활향상을 중시하고 장마당을 확대하며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해 외화수입을 늘이는 등 실용주의적인 측면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김정은은 군사 분야에서 김정일보다 핵과 장거리 로켓에 더욱 집착함으로써 군사력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국제적으로 더욱 심한 고립을 초래했다. 그리고 외교 분야에서는 집권 5년이 넘도록 정상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등 많은 한계도 보이고 있다.

   김정일의 리더십에 익숙해져 있던 다수의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이같은 김정은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는 김정은의 리더십을 정치, 외교안보통일, 경제,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심층 분석함으로써 한국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에 필요한 분석과 제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권   호 : 2017-2
출판사 : 세종연구소
발행일 : 2017.2.20.
페이지 : 285 Pages